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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의 신변잡기와 AICPA 관련 이야기를 다룹니다. Thanx for Coming.(jaesung.rhim@지메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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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 16:59 AICPA 이야기

핸드폰을 여니, 화면 한 구석에 표시되는
"D-100 결전"

이제 100일 후면, 
AICPA 시험을 보러 괌으로 간다.

총 4 과목 중에서 2과목 FARE와 REG를 치르고 오니,
그간의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는 날짜인 동시에,
전체 시험의 반환점을 도는 날이다.

시험을 보고, 2과목에 대해서 '통과' 통지를 받으면
절반은 끝냈다라는 홀가분함 같은 것도 느낄 수 있겠지?

지난 3월부터 벌써 5개월이다.
...

2월 중순...
사전 조사를 통해 자격증을 따야 겠다 결심한 후
학원에 가서 스윽~ 종합반을 등록했다. 거금 380여만원.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3월...
앞으로 2개월 동안 중급회계(Intermediate Accounting)과 상법(Business Law)를 듣기로 하였다.
평일에는 학원을 가기 힘드니 주말에 2과목.
생각외로 회계가 재밌군. 권오상 샘은 말을 참 재밌게 잘 하는군.

4월...
주말에 2과목을 듣다 보니,
토요일엔 2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엔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학원에 있어야 했다.
하루 수업이 끝나갈 때쯤 되면, 정신이 몽롱해지며. 뛰쳐나가고 싶어졌다.
'내가 여기서 뭘 하는 거지?' @.@

평일엔 회사일로 바쁘고, 주말엔 학원 진도 따라가기 바쁘니,
복습할 시간이 없다. 저번주에 배운 건데, 기억이 안 난다. ㅡㅡa

5월...
주말에 2과목을 듣는 건 좋지 아니한 일인 듯 하여.
고급회계(Advanced Accounting) 한 과목만 신청하였다.
그리고 중급회계 복습 스터디를 조직하였다.
이제 좀 여유있게 공부할 수 있으려나?

6월...
회사일이 발목을 잡는다. 체육대회니 각종 행사니 해서
주말에 학원을 많이 빠졌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따라잡으려니 시간이 더 많이 들었고,
사이 사이 빠뜨리는 부분이 생겼다.
그나마 Inter 스터디를 통해 Inter를 한 번 훓은 것은 다행이었다.

시험을 신청했다. 11월 9일, 10일.
그때 연차를 최소 3일은 낼 수 있어야 할텐데...
에이 모르겠다. 그때가서 다시 생각하자.

7월...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공부는 밀려갔다.
안 되겠어서, 여름 휴가를 일찍 써버리기로 했다.
휴가 동안 Advanced를 복습했다. 
스타벅스에서 죽치고 앉아 좋아하는 커피로 목을 듬뿍 적시고, 
계산기를 두드렸다. 창 밖으로는 장대비가 내리고...
2년째 여름휴가에 공부하고 있는 나였다. 그러나 어쨌든 내가 선택한 길
내년에는 여름휴가를 꼭!!

Goverment Accounting를 주말에, Tax를 평일에 듣고 있는데.
평일엔 학원 가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두 과목 다 외울게 뭐 이리 많은지.
내가 싫어하는 류의 과목들이다.

8월 1일 & D-100...
그간 해오던 Advanced Study가 내일이면 마지막이다.
FARE 스터디를 다시 조직중이다. 잘 되어야 할 텐데.
앞으로 남은 시간은 8월, 9월, 10월 세달.
준비해야 할 것은 FARE와 REG.
( FARE는 하위 3과목, 즉 Intermediate Accounting, Advaced Accounting, Governmental Accounting으로,
  REG는 하위 2과목, Business Law와 U.S Tax로 구성됨)


생각하니 시간은 없고 준비할 것은 많다.
9~10월에는 FARE Final Review를 오프라인으로 듣고, 
REG Final Review는 동영상 강의로 들어야 한다.
FARE는 Final Review 수업들으면서, 스터디 모임을 잘 병행하면 될 것 같은데,
막상 REG를 공부할 시간이 얼마나 남을지?.
강의도 들어야 하고, 복습도 해야하고...

10월달에는 회사일로 바빠질텐데...
마음만 더 바빠진다.

앗~ 간만에 포스팅. 쓰다보니 벌써 12시가 되어간다.
내일 스터디 준비도 아직 안 끝났는데. 이런.
일단 BISK 문제부터 좀 더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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