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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의 신변잡기와 AICPA 관련 이야기를 다룹니다. Thanx for Coming.(jaesung.rhim@지메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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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5. 22:45 AICPA 이야기

이제 AICPA 공부를 시작한 지 1개월.
재미 있기도 하지만, 주말없이 지낸다는 게 쉽지는 않네요.
학원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혼자 밥 먹는 것도 ㅡㅡ; 지겹구요.
뭐 그래도... 혹시나 관심 있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아래 내용은 제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의 내용으로,
약간의 반말, 구어체로 적혀 있지만,
나름 정리하면서 썼던 이메일이라 굳이 가감하지 않고 올립니다.
참고로 저 메일을 쓴 후 저는 교대 AIFA에서 종합반을 수강중입니다. ㅋㅋ ^^

-- 친구에게 보냈던 이메일 전문 ---

대략 너도 알겠지만,
나도 내가 알고 있는 걸 정리하는 셈 하면서 적을께.

<<1. AICPA자격증>>
 엄밀히 말하면, AICPA는 협회이름임. 그냥 CPA 자격증이나, 한국 것과 구분하기 위해 KICPA/ AICPA라고 함.
USCPA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지도. 여기서 짐작했겠지만, 말 그대로 미국의 회계사 자격증임.
한국에서는 자격증으로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한국에서 회계사로 인정해주지 않음.
다만, 영어로 어느정도의 회계학 수련을 했다는 의미를 가지며, 회계 관련일을 할 수 있는 기본지식을 갖추었다고 인식될 수 있음.

자격증을 따려면, 4 part로 이루어진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절대평가임.
미국 자격증인 만큼, 미국 땅에서 봐야 하는데, 보통 가장 가까운 괌에서 본다고 함.

또 자격요건이 있는데, 州마도 조금씩 다르다. 뭐 결론적으로 메인주라는 곳은 학사 자격증을 요구하므로
이곳으로 해서 신청하면 자격요건 관련해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는 듯.

<<2. 시험 구성>>
FARE, REG(REGULATION), AUDIT, BEC(BUSINESS ENVIRONMENT & CONCEPT) 4개
Part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part별 75점(아마도) 컷트라인의 절대평가임.
또 part별로 합격 여부를 따로 산정하므로, 한 번에 모두 통과하지 않아도 됨.

여기서 시험 전략이 두 개로 나뉘는데,
1. 한 번에 4part를 다 노리기.
2. 2 part 씩 보기.
( 괌에 가서 봐야 하므로 시험 보는 횟수 = 돈)

<<3. 수험 계획>>
4 part가 10개의 세부 과목으로 나뉨.
세부 과목들의 강의를 듣는 기간과 Final Review를 하는 기간으로 나뉨.
10개의 강의는 http://www.aifa.co.kr/course/aicpa/schedule.asp 를 참조하기 바라고.
2달 단위로 2과목씩 들어서 10개월에 정규강좌를 끝내게 됨.
3월, 4월: 중급회계(FARE), Business Law(REG)
5월, 6월: 고급회계(FARE), TAX(REG)
7월, 8월: 정부회계(FARE), Planning & Management(BEC)
9월, 10월: Audit 1(AUD), Financial Management(BEC)
11월, 12월: Audit 2(AUD), Economic concepts/IT(BEC)
뭐 이게 기본적 plan일 듯.

학원 Off라인 강의를 들어도 되고, 온라인 강의로 해도 되는데.
몇몇 강의는 유명강사 OFF 강의를 듣는 게 좋다고 하니.
1. 학원 OFFLINE 정규반 수강
2. OFFLINE 단과반 + 온라인 강의
일거고, 난 1번을 할까 고민중.

여기부터 돈이 팍팍 들어가는 부분인데.
1번이 AIFA(교대에 있는 거) 할인 받아 382.5만원... 이고 교재비도 조금은 더 나갈테니. 400!
그리고, Final Review까지 듣는 다면.. +32만원

2번의 경우는 조금 절약가능하겠지만, 그래도 많이 들 듯.

<<4.시험 신청>>
Evaluation -> 신청 -> 날짜 등록 의 순으로 이루어 진다고 하며
시험은 3, 6, 9, 12월을 제외한 8개 달의 원하는 날에 볼 수 있음.
다만, Evaluation(미국 외에서 취득학 학사 학위를 공인기관에서 검증하는 절차), 신청 그리고 괌으로의 여행 준비 등
시험을 원하는 때의 6개월 전부터 시험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하여야 함.
응시관련해서 비용이 약 1,500$ 든다고 한다.
Evaluation+Application: $260, 과목당 응시료 $300(고로 $1,200)

<<5.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일단 학원은 AIFA로 다닐 것 같고.
( 교대니까 그나마 가깝고, 유명한 강사가 많은 것 같고. )
종합반 들을까, 단과+온라인으로 할까의 문제는
고민중이지만 종합반 들까 하고 있고.
(종합반이 수강신청에 있어서 우선권이 있으며, 온라인으로 집중할 자신이 많이는 없으며,
 학원에 이쁜애들이 있었으면 하고. 종합반을 등록함으로서 몇가지 자질구레한 행정처리 등을 학원에 일임할 수 있을 듯)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시험을 언제 어떻게 볼까 하는 것인데.
2part(FARE와 REG)만 10월 또는 11월에 본 후 나머지를 내년에 보는 방안과
내년 초에 몽땅 보는 방안 두가지 중 결정을 못 했음.
보통 사람들은 직장인이 4과목을 한 꺼번에 합격하는 건 무리라고 하는데 반해,
아는 형은 연대 정도의 지적수준이라면 한번에 붙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꼬시고 있음.
여튼 이건 공부를 좀 해보고 결정해도 될 것 같음.

<<6. So What?>>
3월 7일이면, 이제 개강이고,
2월 23일이면 수강신청이 시작이므로
대략 다음주에는 결심하고, 굳게 의지를 다지고, 학원을 등록해야 하는 상황.

ㅋㅋㅋ
이상으로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시작하면 1년은 주말 없다라고 하더라구...
약간 두렵다.

좋은 밤 되고.
잘 생각해보고 연락주기 바람

posted by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