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7. 22:35
인생은즐거워
첫눈이 내렸다.
하얗고 고운 눈이 내렸다.
문득 사진을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풍경이 매우 훌륭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살아와서 인지 정겨움이 느껴진다.
마을버스를 타러 갈 때면, 이용하게 되는 놀이터 옆 길.
비가 오면 항상 물에 잠기곤 하는데,
오늘은 하얗게 눈에 잠겼다.
놀이터에서 노는 꼬마아이들.
요새 동네에 꼬마 아이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 듯.
눈 덮힌 차들. 많기도 하지.
주차난이 심각한 울 동네를 연상시키는 한 장면.
내가 자주가는 스타벅스가 화면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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