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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의 신변잡기와 AICPA 관련 이야기를 다룹니다. Thanx for Coming.(jaesung.rhim@지메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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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9. 23:15 JR의 서재
지난 9월 총 5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회사일에 묻혀 책을 소홀히 하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로 “매월 책 4권은 읽자“며 책을 읽기 시작한 첫 달 이었습니다






27컷, 꿈을 담는 카메라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사진기를 나누어주고, 그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공감하는 꿈·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부인의 시선이 아닌 그들의 시선으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사상이 인상적입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다시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과 이 글을 읽음으로서 다시금 꿈꾸고 있는 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표현을 빌자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머리 속은 복잡해져가지만 가슴속의 열정은 되려 낙엽처럼 말라서 바스러져가는 30대 직장인에게 권하고픈 책입니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인데, 그 바쁜 와중에도 이런 뜻 깊은 일을 하고 책을 썼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슴 뛰는 비전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저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30번 직업을 바꾸며 노력하고 성찰한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에서 상담하며 강연한 내용들은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개월 전에는 이 분이 구본형씨를 모시고 한 강좌에도 다녀오기도 했었지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비전이 왜 중요하며, 비전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 비전을 가졌던 유명인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블로그의 내용들에 비해 어디서 본 것 같은 책의 내용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참고로 블로그를 링크합니다. 정철상의 커리어 노트(http://careernote.co.kr/)




슈퍼리치 패밀리(로스차일드 250년 부의 비밀)

최근에 참여한 M&A 프로젝트의 매각측 자문사가 로스차일드 였습니다. 팀 후배가 어디서 들었는지 세계 부의 2/3이 실질적으로는 로스차일드 소유라는 이야기를 해서 도대체 어떤 가문일까 궁금해 하던차에 서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 신문기자가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엮은 글인데, 워낙 베일에 쌓인 가문인 탓 인지 코끼리 장님 만지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막강한 정보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경제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과정들에 대하여 가볍게 읽어볼 만 합니다.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Innumeracy = 수맹)

신입 사원일 때 들었던 말 중에 회사에서 크기 위해서는 숫자 감각이랑 영어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참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갈수록 느끼지만, 숫자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숫자 감각이라는 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곱씹어 받아들이고 생각해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사이에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엉터리인 숫자 감각이 만연해 있는지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기 가치감,'나는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평가와 자신감, '나는 맡겨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평가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과거의 불행했던 사건들을 통해 자존감이 회손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불행했던 사건들을 인정하고 내려놓음으로서 다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없다고 느끼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분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씩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고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아픔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달에는 당초 목표한 4권을 초과한 5권의 책을 읽었고, 또 어떤 형태가 되었던 리뷰를 써서 블로그에 남기자라는 생각도 실천하였습니다. 이번 리뷰는 평소 즐겨읽는 블로그의 톤&매너를 따라해보았는데, 몇몇 지인들이 찾아주시는 제 블로그에 대중을 상대로 쓰는 듯한 글쓰기가 조금은 어색하네요. 일단은 지속적으로 써내려가다보면 나다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0월초 어느 일요일 밤에 JR 씀
 



posted by +JR